다른 사람 나무 훔쳐 판 50대 남성 덜미

입력 2013-05-10 10:36

[쿠키 사회] 사유림에서 자작나무를 몰래 훔쳐 판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홍천경찰서는 10일 다른 사람이 기른 15년생 자작나무 20그루를 훔친 혐의로 이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시쯤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사유림에서 변모(56)씨가 기른 800만원 상당의 자작나무 20그루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최근 변씨가 자작나무를 판매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작업인부를 고용해 나무를 몰래 캔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 나무들을 나무 유통업자에게 400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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