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시선집중’ 하차
입력 2013-05-09 22:36
방송인 손석희(57·사진)씨가 13년 동안 진행해온 MBC 표준 FM(95.9㎒)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MBC 관계자는 9일 “손석희씨가 다음주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시선집중’ 하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JTBC 관계자 역시 “다음 주부터 손석희씨가 출근한다”며 “구체적인 역할은 출근 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이날 재직 중인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손씨는 1984년 MBC에 입사해 MBC 간판 앵커로 활동하다 2006년 MBC 아나운서 국장직을 마지막으로 MBC를 떠났다. 하지만 2000년 10월부터 진행한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현재까지 계속 맡아오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