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2가압장 아동청소년센터로 변신
입력 2013-05-09 21:51
서울 성북구 정릉동 개운산 정릉2가압장이 아동청소년센터로 변신한다.
시는 9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정릉동 966의 1번지 일대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릉2가압장은 연면적 1097㎡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성북아동청소년센터(투시도)로 바뀌게 된다. 앞서 구는 개운산에 배수지가 새로 건설되면서 정릉2가압장이 기능을 상실하자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센터에는 키즈카페, 도서관, 아동·청소년 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저소득아동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방치되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볼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 지원과 상담업무 등으로 활용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걱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동작구 상도동 산65의 74번지 일대 4만7496㎡에 공동주택 772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3곳에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되고, 공원과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및 지상 18층 이하 공동주택 1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