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새 교명 후보 ‘충세대’ ‘한국교육과학대’ ‘한국대’
입력 2013-05-09 21:43
교명 변경을 추진해 온 공주대가 새 교명 후보군을 선정하는 등 교명 변경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주대는 교수, 학생, 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선호도조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충세대’ ‘한국교육과학대’ ‘한국대’ 등 3개를 3차 선호도조사 대상 교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충세대는 충남과 세종시를 대표하는 거점대학이라는 의미를, 한국교육과학대는 공주사대의 전통을 계승해 교육 및 과학 분야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한국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공주대는 오는 16일부터 1주일 동안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3개 교명을 놓고 대학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한 선호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교명과 공주대를 놓고 오는 6월 초 최종투표를 실시해 변경 교명을 확정하기로 했다. 최종투표 방식은 학내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명재창출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공주=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