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일반고교생 85% 대학 진학
입력 2013-05-09 21:43
지난해 충북도내 일반고교생 10명 중 8명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학교정보 공시 포털사이트 ‘학교 알리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충북도내 일반고교생의 대학진학률은 84.6%로 전국 대학진학률 75.9%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85%보다 다소 낮지만 전국보다는 무려 8.7%포인트 높았다. 서울 57.8%, 부산 83%, 대구 81.5%, 인천 74.9% 등 대도시 대학진학률보다도 높았다. 강원은 86.2%, 충남은 80.8%, 대전은 82.8%를 각각 기록했다.
도내 일반고교생의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졸업생 중 61.3%가 4년제대학으로, 23.2%가 전문대학으로, 0.1%가 국외로 진학했다. 1.4%는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진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동군으로 4년제대학에 71.6%가, 전문대학에 22.1%가 진학하는 등 학생 93.7%가 대학에 진학했고 0.4%가 취업했다. 청주시는 4년제대학 62%, 전문대학 21.7%, 국외 0.1% 등 학생 83.8%가 대학에 진학했다. 청원군은 85.6%(4년제 72.7%·전문대 12.7%·국외 0.2%), 충주시는 84.7%(4년제 64.4%·전문대 20%·국외 0.2%)다.
진학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음성군으로 4년제대학에 41.2%, 전문대학에 35.4%가 각각 진학해 학생 76.6%가 대학에 진학하고 7.3%가 취업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