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자 교수,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 세종문화상

입력 2013-05-09 21:05


박인자(사진) 숙명여대 무용학과 교수와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이 제3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도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9일 발표했다. 예술 부문에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시절 ‘해설이 있는 발레’ 등 발레 대중화에 힘쓴 박인자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문화 부문에는 2008∼2011년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하고, 2009년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기념사업 명예홍보대사를 지낸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가 뽑혔다.

학술 부문에는 프랑스 1세대 한국학자인 마르크 오랑주 프랑스 한국학연구협회 회장, 국제협력·봉사 부문에는 아동학대 예방과 해외 아동 후원 등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뽑혔다. 문화다양성 부문에는 2001년 설립 후 한국 문화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다음세대재단이 선정됐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