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진도 ‘신비의 바닷길’ 5월 25∼26일에도 열려
입력 2013-05-09 19:45
진도 ‘신비의 바닷길’ 25∼26일에도 열려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지난달에 이어 오는 25일과 26일에도 열린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2.8㎞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로 폭 40여m로 갈라지는 장관을 1시간 정도 볼 수 있다. 세계 최장과 최대 폭을 자랑하는 이 길은 국가지정 명승 제9호다. 군은 이번 바닷길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5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관광객 2000여명이 ‘니폰마루 크루즈’ 등을 타고 바닷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 빈 건물 문화·소득사업 신청 받아
전남 광양시는 농촌지역의 빈 건물들을 문화센터, 농가소득 공간 등으로 재활용하도록 재정지원을 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사업 신청은 마을당 1곳으로 정하고 심사를 거친 후 총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건물은 교육·문화시설, 마을사랑방, 방문자센터, 도농교류센터 등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농산물 판매, 관광자원, 저장가공시설, 민박, 맛집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용도로도 활용된다.
‘제1회 강진 찻그릇 난장전’ 17∼19일
전남 강진군은 오는 17∼19일 강진아트홀 전시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강진 찻그릇 난장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발상지이자 대표적 생산지다.
강진청자의 보편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진을 비롯한 전국의 도예가 130여명이 직접 제작한 3000여점의 찻그릇이 전시·판매된다. 군은 이번 행사가 강진청자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중앙동 일대 특화거리 새 단장
전북 익산시 중앙동 일대 특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걷고 싶은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익산시는 중앙동 일원의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상가번영회와 함께 특화거리 정비사업을 추진, 9일 완공했다. 시는 그동안 570여m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차도와 인도 정비공사를 했다. 제일은행 등이 있던 이 일대는 한때 ‘익산의 명동’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신시가지 개발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익산시와 주민들은 특화거리 준공식을 갖고 이 지역에 새로운 활기가 넘치길 기원했다.
김제시 관급공사 ‘주민참여 감독관’ 운영
전북 김제시는 주민이 관급 공사를 직접 감독하는 ‘주민참여 감독관제도’를 운영한다.
주민 감독관은 사업비 3000만∼1억원의 전문 공사와 2억원 이하의 일반 공사 가운데 배수로나 보안등 설치, 마을진입로 포장과 같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를 감독한다. 이들은 주민의 불편사항을 공사에 반영하는 역할도 한다. 시는 19개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아 각각 10명씩 모두 190명을 감독관으로 위촉했다. 시는 이로 인해 공사의 투명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