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참제자 양성에 힘쓸 터”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재선에 성공

입력 2013-05-09 17:44 수정 2013-05-09 20:17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62·사진) 총장이 제17대 총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신대는 9일 이사회를 개최해 유 총장을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였고 유 총장은 결선 투표에서 이사 3분의 2의 지지를 받아 연임됐다. 이로써 유 총장의 임기는 2016년 8월까지 연장됐다.

유 총장은 “진리탐구와 학문연구와 더불어 인격도야 가치관 확립 등 교회현장의 요구와 함께 졸업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 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주님의 참제자들을 양성해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서울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대 관계자는 “2010년 9월 서울신대 총장에 취임한 유 총장은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스펙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영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인문학 강좌와 영성강좌, 봉사와 사랑실천 등으로 교양과 인성 등의 교육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서울신대와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과 한국사회윤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