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 ‘기독교육’ 바람직한 대안 찾아라
입력 2013-05-09 17:27
글로벌 기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글로벌선진학교(GVCS·이사장 남진석 목사)가 다음달 20일 오전 11시 경북 문경캠퍼스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2013 교육 콘퍼런스’를 연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한 국제화 학교로 자리매김한 글로벌선진학교의 교육현장과 이념을 공개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주제는 ‘글로벌시대의 바람직한 기독교 교육 방향’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현재 충북 음성과 경북 문경 캠퍼스에서 10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음성캠퍼스의 경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4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그중 약 80%가 버클리대, UCLA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 입학했다. 또 국내 유명 대학에도 진학시키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남 이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내신 성적을 충실히 쌓는 동시에 각종 봉사활동과 특별활동 등으로 리더십을 함양하면서 자연스레 토플과 미국수학능력시험(SAT)을 준비한다”며 “영어 실력을 원어민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특별 전략으로 교사와 함께 미국 현지 기독교인 가정에 1년간 머물면서 현지 자매학교에서 수업하는 저렴한 실비형 ‘AC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는 7월 17∼21일 문경캠퍼스에서 ‘2013 글로벌 청소년 포럼’을 ‘소셜 미디어’라는 주제로 연다. 포럼에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국제 이슈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정숙 미국 뉴저지 페미리터치 연구소장,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등 4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포럼은 2008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에서 각각 개최된 바 있다(1588-9147).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