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댐서 헬기 추락, 1명 구조 2명 실종

입력 2013-05-09 12:40

[쿠키 사회] 9일 오전 10시 35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박동희(57) 기장, 진용기(47) 부기장, 황영용(42) 정비검사관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황씨만 구조되고 나머지 2명은 실종했다.

사고 헬기는 경북 영덕군 남정면 사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안동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현재 추락한 헬기 기체는 보이지 않고 수면 위에 기름띠와 부유물만 확인되고 있다.

안동소방서 등은 50여명의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임하댐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안동=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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