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5명이상 요구하면 평생교육 지원”

입력 2013-05-09 12:39

[쿠키 사회] 인천 남구는 단체를 지원해온 기존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시민 5명 이상이 지역사회 공동체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올 경우 500만원 수준에서 지원하는 학산콜(032-880-4840)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례에 대해 예산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첫 지원 대상 후보는 음악을 하는 인하대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팀”이라고 설명했다.

학산콜은 남구 문학동 옛 학산서원터를 상징하는 말로 평생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남구가 주민 5명 이상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교육을 원할 경우 강사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이들 인하대생들은 학교 후문 일대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통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매주 연주활동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최대 수십 개의 문화동아리로 활성화돼 인하대 후문 일대를 문화존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는 또 최소 행정단위인 통(統) 중심의 두레운동 ‘통두레운동’을 전개해 주민 5명 이상의 자발적인 참여뿐 아니라 함께하는 마을만들기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문제, 안전문제, 육아문제 등 지역 현안들의 해결 장(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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