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대상 민생침해 근절활동 나서

입력 2013-05-09 10:58

[쿠키 사회] 서울시는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함께 물품 강매 등 노인 민생침해를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제41회 어버이날인 8일 ‘어르신 복지정책 및 민생침해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양측은 우선 25개 시내 자치구를 돌며 해당 지역 경로당 지도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침해 예방교육’을 벌이기로 했다. 노인 피해가 많은 방문판매, 상조업 등과 관련해 시가 제작한 홍보영상물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6∼11월에는 경로당 일반 노인들을 대상으로 민생침해 예방을 위한 연극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민생침해 모니터링단 80명과 카카오톡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경로당이나 종묘·탑골공원 등에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거나 공짜 효도관광으로 노인들을 현혹하는 현장에 출동, 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후 피해구제를 위해 변호사단체 협조를 받아 재무, 법무 등에 대한 종합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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