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나물 축제 풍성

입력 2013-05-08 18:05 수정 2013-05-08 19:11


“따뜻한 봄날, 강원도로 산나물 뜯으러 오세요.”

강원도 산촌마을 곳곳에서 5월 한 달 간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산나물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축제는 9일 원주 성림자연학습체험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치악산 산나물축제로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은 치악산 기슭에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산나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평창군 평창읍 산채으뜸마을은 오는 11∼12일 제8회 곤드레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곤드레와 곰취 등 산나물 요리 시식과 함께 평창강 다슬기잡기 체험, 곤드레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정선 공설운동장에서는 16일 제4회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열려 다양한 산나물 요리와 토속 먹을거리가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7∼18일 홍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17∼19일 양구 곰취축제, 18∼19일 인제 진동계곡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이들 축제는 곰취쌈 바비큐 시식, 산나물채취 산행, 산나물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