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는 여름에도 눈이 내려요”
입력 2013-05-08 17:22
“겨울과 여름을 오가며 1년 365일을 즐겨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원마운트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서 문을 연다. 지하 2층, 지상 9층에 연면적 16만1602㎡인 원마운트는 365일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실내외 워터파크를 비롯해 스노테마파크(사진), 스포츠센터, 쇼핑몰 등으로 이루어진 원마운트는 수도권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가수 싸이의 ‘젠틀맨’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파도풀을 비롯해 18개의 풀과 9종의 슬라이드를 갖춘 워터파크는 젊은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슬라이드 ‘스카이 부메랑고’, 지상 40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듯 급강하하는 대형 튜브 어트랙션 ‘콜로라이드’, 어두운 터널을 360도 회전하면서 내려오는 바디슬라이드 ‘월링더비쉬’ 등이 흥미롭다. 동시 수용인원은 1만명.
눈과 얼음 위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스노파크는 북유럽 산타마을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개썰매 등 101가지의 놀이를 즐기는 아이스레이크, 7개 테마동굴 등으로 이루어진 아이스로드, 눈을 맞으며 눈썰매를 즐기는 스노힐 등으로 구성된 스노파크는 동시 수용인원이 1300명.
이외에 여름에는 튜브 슬라이드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하는 100m 길이의 에버슬라이드를 비롯해 300여 매장으로 이루어진 쇼핑몰이 눈을 황홀하게 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실외스크린골프장, 스포츠 테라피, 헬스장, 실내수영장, 스크린 승마장 등으로 이루어진 멤버십 스포츠클럽도 눈길을 끈다. 입장료는 5월 성인 기준 워터파크 5만원·스노파크 2만5000원(1566-2232)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