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지하철 모바일 이용 환경 최적화 나서

입력 2013-05-08 16:31

[쿠키 사회]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가졌다고 밝혔다.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란 고속철, 지하철, 버스 등 고속 이동체 내 이용자에게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양측은 밀리미터파 기반 광대역 무선전송 시스템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해 2.5Gbps급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LTE 환경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75Mbps정도로 1.4GB 고화질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데 2분40초가량 소요되지만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 시스템에서는 몇 초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다.

양측은 또 기가급 이동무선백홀 시스템 기술개발, 지하철 환경 테스트 베드 구축,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수익 개선,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 등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경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