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달간 산나물 축제 '풍성'
입력 2013-05-08 16:52
[쿠키 사회] “따뜻한 봄날, 강원도로 산나물 뜯으러 오세요.”
5월 한 달 간 강원도 산촌마을 곳곳에서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산나물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축제는 9일 원주 성림자연학습체험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치악산 산나물축제로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은 치악산 기슭에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산나물로 만든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평창군 평창읍 산채으뜸마을은 11~12일 이틀간 제8회 곤드레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곤드레와 곰취 등 산나물 요리 시식과 함께 평창강 다슬기잡기 체험, 곤드레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16일 정선 공설운동장에서는 제4회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열려 다양한 산나물 요리와 토속 먹을거리가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7~18일 홍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17~19일 양구 곰취축제, 18~19일 인제 진동계곡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이들 축제는 곰취쌈 바비큐 시식, 산나물채취 산행, 산나물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평창 산채으뜸마을 관계자는 “맛 좋은 산나물뿐 아니라 건강과 행복, 고향의 맛과 인심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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