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북 오리농장서 저병원성 AI 검출 外

입력 2013-05-07 19:58

전북 오리농장서 저병원성 AI 검출

전북지역 한 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전북도는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 20일간 도내 전체 오리농장 등에서 긴급 AI 검사를 한 결과,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2건의 저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도 축산당국은 축산농가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과 외부 차량 출입통제 등의 수칙을 지킬 것과 의심 가축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덕진공원연못, 생태호소로 재탄생

전북 전주시는 10억여원을 들여 지역 명소인 덕진공원 내 연못에 대한 생태호소 조성사업을 7일 완료했다.

시는 지나치게 많이 번식한 연(蓮)과 외래식물을 솎아 내고 오염된 퇴적토를 준설했다. 대상 면적은 전체 9만9200㎡의 30%(2만9600㎡)에 이른다. 이로써 연화교 왼쪽의 수변공간이 확보됐을 뿐 아니라 음악분수를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덕진공원을 아시아의 대표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광주시-한상문화단 인력지원교류 협약

광주시경제고용진흥원 이상걸 원장과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임채완 단장은 지역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지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남대 한상문화연구단 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국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물적 분야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인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위탁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상들의 총회인 세계한상대회를 통한 지역인재들의 해외취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박람회 1주년 기념행사 10∼12일

전남 여수시와 여수세계박람회 재단이 오는 10일∼12일 박람회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0일 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는 ‘여수 세계박람회의 발전적 계승과 해양부국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박람회 유산 계승과 발전, 사후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11일에는 박람회 1주년 기념 시민걷기대회를 비롯해 박람회 기간 호평을 받은 창작극 ‘오돌래’, 오페라 ‘귀항’, 초대가수 적우, 지역 예술단체의 전통문화예술 공연, Big-O ‘미니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곰소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전북 고창과 부안의 곰소만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연유산)에 등재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고창군과 부안군, 문화재청과 함께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학술연구와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을 실시한 뒤 2017년 최종 등재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서남해안 갯벌은 곰소만을 비롯해 전남의 다도해(신안)와 여자만(여수·순천·고흥·보성), 충남의 유부도(서천) 갯벌 등 3개 도, 8개 시·군에 걸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