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고액 체납 942명 명단 공개 예고 外
입력 2013-05-07 21:46
고액 체납 942명 명단 공개 예고
서울시는 6일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942명의 명단 공개를 사전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명단 공개 대상자들의 총 체납액은 1342억원이며,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4246만원이다. 다만 시는 이들에게 6개월간 소명 및 납부기회를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명단 공개 사전 예고 후 58명으로부터 체납액 49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명단 공개 예고에도 버티고 있는 상습·악질 체납자는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 예우수당 월 4만원으로 인상
서울 중구는 구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들에게 제공하는 보훈 예우수당을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상분은 4월을 기준으로 분기별로 지급하고 2분기 인상분은 5월 중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 조례 개정을 통해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대한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관내 대상자 1448명 중 643명이 인상 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2008년부터 보훈 예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시, 아파트 관리 비리 감사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20일부터 아파트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아파트 비리와 관련해 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관리 이권을 둘러싼 각종 비리가 불거지면서 관리비가 새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비리나 위법사항이 적발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관리소장의 주택관리사 자격을 정지시키거나 위탁관리회사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 제재할 계획이다. 입주자대표 비리가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 등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