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탄소배출권 사업 유엔기후변화협약서 인가

입력 2013-05-07 18:05

SK임업은 강원도 고성군의 황폐지 75㏊에 숲을 조성해 시행 중인 탄소배출권 사업이 지난 6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숲 조성을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은 세계에서 45번째, 아시아 지역에서 13번째다.

SK임업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621t의 이산화탄소(자동차 259대의 배출 규모)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경우 향후 60년간 3만7000여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본격적인 탄소배출권 거래는 실제 이산화탄소 감소량 산출을 위한 유엔의 실사가 마무리되는 5년 뒤에 이뤄질 전망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