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대학 하위 20% 지원 제외

입력 2013-05-07 17:56

올해부터 정부로부터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받는 대학들은 종합평가를 받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대학의 입학사정관 역량 강화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66개교에 395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대학 부문에서는 기존처럼 선도·우수·특성화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58개교 안팎을 선정한다. 교원양성대학 부문은 교대·한국교원대 8개교를 별도로 선정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특히 올해가 지원사업 6년째인 점을 고려,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대학에 대해 5년간의 실적을 종합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 하위 20%이면서 평가 점수가 60점 이하이면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달 중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다음달 초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