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인데 어쩌라고"… 농기계 훔친 일당 구속

입력 2013-05-07 17:11

[쿠키 사회]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이 일을 나가 인적이 뜸한 점을 노리고 빈 농가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농촌을 돌며 농기계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2)씨와 홍모(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오후 9시 충북 청원군 문의면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오모(61)씨의 경운기(15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이때까지 청원·보은 일대를 돌며 4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농기계를 훔쳤다”고 진술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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