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FC서울과 다문화가정 자녀 축구 지원

입력 2013-05-07 16:29

[쿠키 사회] 서울시는 7일 FC서울과 업무협약을 갖고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사회통합을 위한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6월부터 다문화 자녀 및 내국인 자녀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 자녀 및 내국인 자녀가 함께 하는 축구교실은 서울 각지의 친환경 인조잔디구장에서 연령별·수준별로 진행된다. 또 FC서울 선수들과의 만남, 운동회, 축구경기관람, 축구캠프 등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사회성을 키우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맥도날드도 참가해 FC서울의 주요 후원사로서 다문화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및 사회통합을 위해 재원조달 등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장기주 FC서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 어린이들이 세계 공통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즐기며 소외, 따돌림 등 또래집단 부적응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스포츠인 축구가 가진 협력, 배려, 이해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