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경찰 합동방범대 출범
입력 2013-05-07 16:26
[쿠키 인물] 대학생들과 경찰이 협력해 캠퍼스와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박화병)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警)·학(學)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지킴이’ 발대식과 함께 합동 방범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2~4학년 남학생 24명으로 구성된 학생 지킴이들은 경찰관과 함께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캠퍼스와 용당동 유엔기념공원 주변을 순찰한다.
병역을 마친 지킴이들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응급처치와 방화관리 등 안전자격증을 갖고 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뒤 경광봉과 호루라기 등 장비를 갖추고 4인 1조로 방범활동을 벌인다.
대학 측은 우범지역 순찰과 단속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인정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학생 지킴이 대표 허웅(23·광고홍보학과4)씨는 “캠퍼스와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게 돼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순찰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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