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언론 줄줄이 '제주특집', 알고봤더니 제주도가…
입력 2013-05-07 13:33
[쿠키 사회] 중국 중앙방송(CCTV)을 비롯한 유력 언론매체들이 잇따라 제주취재에 나선다.
제주도는 중국 최대방송 매체 중국 중앙방송 ‘도시 1대1’ 프로그램 촬영팀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주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지역의 특색있는 도시와 중국내 도시 한 곳을 각각 선정해 관광, 문화, 환경 등 각 분야별 우수자원을 취재한 후 비교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세계7대자연경관·해녀·올레·토속음식 등을 주로 취재하게 되며, 제작내용은 6월 중 2회(총90분)에 걸쳐 방영된다.
또한 중국 지샹항공(吉祥航空)이 오는 9일 상하이∼제주 정기노선에 신규취항 하는 것과 연계해 상하이지역에서 ‘신문만보’, ‘상해상보’ 등 10개 매체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는다.
상하이와 제주간 노선은 현재 동방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지샹항공이 추가 취항함으로써 1일 4편까지 확대됐다. 상하이 매체들은 제주와 상하이가 일일 생활권에 진입함에 따라 9일부터 12일까지 관련 내용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국 웨딩전문잡지 ‘시상신양’ 취재팀도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를 찾아 웨딩여행을 테마로 한 화보촬영을 진행한다. 이는 제주도가 중국내 고품격 테마상품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취재내용은 6월호에 별책형태로 특집 보도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중국의 유력매체를 활용한 취재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4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총 34만59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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