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 속임수 기승…중국산 구별 방법은
입력 2013-05-07 13:25
[쿠키 사회]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일부 꽃가게가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내산으로 속여 비싸게 팔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카네이션 원산지를 속인 충북 도내 꽃가게 6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결과 수입 카네이션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지만 이들 꽃가게는 원산지를 밝히지 않고 국산으로 속여 팔았다.
이들은 중국산 카네이션을 한 송이 당 320원에 떼다가 1000원에 판매해 3배가량의 차익을 챙겼다. 국내산 카네이션 소매가격은 중국산보다 다소 비싼 송이당 1500원이다.
국내산 카네이션은 줄기가 가늘고 잎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중국산은 줄기가 굵고 잎이 제거돼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면 구별할 수 있다. 국내산보다 꽃받침이 훨씬 진한 녹색인 중국산 카네이션은 흰 종이에 포장돼 유통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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