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설립준비단’ 출범
입력 2013-05-06 21:21
새만금 개발사업을 총괄할 새만금개발청 설립 작업이 6일 공식 시작됐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되는 ‘새만금개발청 설립준비단’이 이날 출범했다고 밝혔다. 설립준비단은 국토부의 국토정책관을 단장(겸임)으로 2개 반 18명으로 구성됐다. 국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등 3개 기관에서 참여했다.
준비단은 앞으로 넉 달간 ‘새만금개발청’을 설치하기 위한 법령 정비와 조직 설계, 인원 충원, 청사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기획총괄반은 개발청 설치와 업무수행 준비 총괄, 세부추진계획 수립, 이관 대상 사업 등에 대한 부처 협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조직운영반은 개발청 조직설계와 인력확보, 개발청 조직안 마련과 관련기관 협의, 직제와 직제시행규칙 제정, 개발청 청사 마련·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이 설치되면 새만금사업을 위한 안정적이고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돼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단은 9월초 개발청이 출범하면 자동 해산하며 업무와 인력 등은 개발청으로 이관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조직 설계와 청사 입지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