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들고 기아車 사면 혜택 ‘빵빵’
입력 2013-05-06 18:58
기아자동차와 하나은행은 기아차를 사면 지원금을 주고 금리를 우대해주는 ‘기아차 마련 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적금을 3차례 납입한 뒤(만 2개월 이후) 기아차를 구매하면 10만∼50만원의 차량 구입 지원금을 제공한다. 차종별 지원금은 모닝·레이 10만원, K9 50만원, 그 외 승용·RV차 2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적금 가입 고객이 기아차를 사면 적금 금리에 0.3% 포인트 추가 금리를 준다. 차량 구매 관련 대출의 납입 결제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추가로 0.2% 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적금가입 기간은 1·2·3년이고, 기본 금리는 이날 기준 연 2.8%(1년 이상 자유적립식)∼3.8%(3년 정액정립식 기준)이다. 기아차 구매로 금리혜택을 받으면 최대 4.3%가 적용된다. 최저 가입 금액은 5만원이다. 차량 구입 지원금은 월별로 변경될 수 있다. 개인만 가입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와 금융을 연계한 신개념 복합상품”이라며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계획적인 소비를 유도해 진정한 고객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