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정책 전환점 되도록 기도”… ‘탈북교연’ 정기총회·사단법인 설립허가 감사예배

입력 2013-05-06 18:09 수정 2013-05-06 22:18


㈔탈북동포지원한국교회연합(탈북교연)이 6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2013년 정기총회 및 사단법인 설립허가 감사예배를 드리고 통일시대 준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사진).

탈북교연 대표회장 최병두(서울 상신교회 원로) 목사는 “소외 탈북민들을 돕는 것이 사단법인을 설립한 목적”이라며 “탈북교연이 탈북자들의 국내 정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통일정책의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와 국가안보, 탈북자 지원과 남북통일을 위해 특별 기도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를 비롯해 정도출 김강덕 김진호 최승구 이의식 강철호 권종호 김용기 지덕 김종원 목사, 유길종 김정남 김광한 장로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탈북교연의 통일부 사단법인 승인을 축하했다. 이어 개최된 총회에서는 탈북동포 인권개선 및 정착지원 대책 세미나와 탈북자 우수논문 발표, 정책논문집 발간, 바자회, 탈북자 초청 추석 위로잔치 등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상임회장에 김충립 목사, 후원회장에 김종순 집사를 선임했다.

탈북교연은 지난해 6월 중국 내 탈북난민 강제 북송을 저지하기 위해 창립된 통일부 법인단체로 토론회와 장학금 지급, 우수논문 공모 등 탈북동포 인권 개선과 국내 탈북동포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글=유영대 기자, 사진=신웅수 인턴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