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 이영훈 목사 총회장 단독 입후보
입력 2013-05-06 18:09 수정 2013-05-06 17:21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총회 임원선거 후보를 최종 마감했으며,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등 임원 모두 사실상 단독 입후보했다”면서 “선거는 오는 20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되는 제62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2년 임기의 총회장에는 현재 총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 목사는 연세대와 한세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템플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제신학연구원장과 미국 베데스다대 총장을 지낸 이 목사는 미국 나성순복음교회를 담임했으며, 2008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 취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공동단장과 기하성 연금공제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부총회장에는 이태근(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고충진(서울 은석교회) 최길학(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목사가 출사표를 냈다. 부총회장은 총 5명이며 1명은 총회장이 지명한다. 국내외, 농어촌·미자립교회,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태근 목사는 순복음시카고교회와 나성순복음교회, 순복음 북미총회 총회장을 지냈으며, 최 목사는 한세대 기획실장과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고 목사는 기하성 총회 재무와 순복음부흥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총무에는 엄진용(수원제일좋은교회) 목사가, 서기는 이일성(순복음삼마교회) 목사, 재무는 박형준(순복음평택중앙교회) 목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회계는 박성배(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감사는 김용준(순복음도봉교회) 채지석(여의도순복음이천중앙교회) 목사가 출마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