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영성목회연구회, 서울시와 에너지 절약 협약

입력 2013-05-06 18:09

예장 합동 영성목회연구회가 6일 서울 상암동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서울시와 ‘녹색청정 엑소더스 사랑마을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영성목회연구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교회별 에너지 5∼10% 절약 및 에코마일리지 가입,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선다.

영성목회연구회 총재 길자연 목사는 “기독교가 환경의 종교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잘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주셨기 때문”이라며 “창조 섭리에 맞게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거룩함 못지않게 중요한 사명으로 푸른 서울, 자연과 밀접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했지만 공동체가 무너지면서 보육난, 양극화, 저출산 등 삶의 질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작은 도서관 만들기, 노숙인을 위한 희망온돌 프로젝트, 에너지 절약 등으로 교회가 사랑방 역할을 한다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철 김관선 오치용 백의현 목사 등이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