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옴’ 프리미엄 냉장주스 월 60만병 판매
입력 2013-05-06 17:07
지난해 10월 빙그레는 프리미엄 냉장 주스 ‘따옴’을 출시했다. 따옴은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원료를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냉장 주스로 월 평균 6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따옴은 플로리다산 A급 오렌지를 100% 사용, 플로리다 주정부 감귤국의 인증을 받았다. 플로리다산 오렌지는 주정부의 관리감독을 통해 재배·유통되며 껍질이 얇고 즙이 많아 주스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과육을 함유함으로써 실제 오렌지를 먹는 것 같은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따옴이 빠른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빙그레의 강력한 냉장 유통망에 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 기존의 유음료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냉장 유통망 및 영업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냉장주스 시장 진입에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100억원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빙그레는 성장세에 발맞춰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용량(220㎖) 오렌지주스와 사과주스 출시를 시작으로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730㎖)을 내놓는 한편 자몽주스를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 6개월 만에 시장에 안착하고 제품군 확장을 위해 추가 신제품을 내는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 따옴의 매출증가세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