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강원도 역대 최고 강수일수 기록
입력 2013-05-06 16:02
[쿠키 사회] 지난 4월 한 달 간 강원도내 비가 내린 날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강수량은 62.4㎜로 평년(64.9㎜)과 비슷했다. 하지만 강수일수는 14.2일로 평년(7.7일)보다 6.5일 많았다. 이는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또 도내 평균기온은 9.5도로 평년기온 11.5도보다 2도 낮았고, 영서지역 평균기온은 9도로 평년 11.2도보다 2.2도로 낮았다. 도내 평균기온은 1973년 이래 최저 3위, 영서지방은 최저 1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에 자주 유입돼 쌀쌀한 날씨와 함께 비가 오는 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 10일쯤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6일부터 10일까지 영서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22~23도, 영동지방은 19~22도를 보이겠다. 또 최저기온은 8~11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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