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96%, "도로명 주소 잘 알아"
입력 2013-05-06 14:56
[쿠키 사회] 제주도민들은 도로명 주소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도로명주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평균(89.7%)보다 높은 96%가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대비해 제47회 도민체전 개막 행사시 도로명주소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4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14년 도로명주소의 전면시행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80%였다. 또 응답자의 69%가 ‘생활속에서 도로명주소로 우편물 또는 택배를 이용하거나 음식 배달시 위치찾기, 관공서 이용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도로명 주소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의 68%가 본인의 도로명주소를 기재함으로써 2012년 안전행정부의 실질 인지도 조사율 32.5%보다 2배 가량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제주도는 그동안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홍보 효과와 공적장부 주소전환, 신분증 도로명주소 스티커 배부 등 일상생활 속에 도로명주소가 확산되면서 실질적인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도로명주소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언론매체별, 세대별, 계층별(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맞춤형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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