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월드비전, 위기아동 지원 손 잡는다
입력 2013-05-05 23:29
경기도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도내 위기 아동들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도와 월드비전은 6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 양호승 월드비전회장, 월드비전 홍보대사 탤런트 이광기씨 등이 참석하는 위기아동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급박한 위기에 처해 법과 제도 내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도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도가 사업 홍보와 위기아동 추천을 하면 월드비전이 이들에게 사업비를 집행한다. 3개월 이내 발생한 위기상황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누구나 시·군·구청, 주민센터,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 종교기관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지원이 결정되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명목으로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위기아동 지원사업과 함께 도와 월드비전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모금행사인 ‘나눔 캠페인(사랑의 점심 나누기)’을 공동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캠페인에서 모은 돈은 도가 추진하는 위기아동 지원사업, 시군의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월드비전 한국본부의 사랑의 도시락·아프리카 및 아시아 희망의 학교 지원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