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교회재정투명성제고委 구성… 한국교회 재무제표 작성·회계처리 기준 마련키로
입력 2013-05-05 17:3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교회재정투명성제고위원회’를 구성, 투명하고 건전한 교회 재정을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NCCK는 지난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투명성제고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한국교회의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키로 결의했다. 위원장은 기감 황광민 목사, 부위원장은 박성배(기하성) 김종철(예장 통합) 오경태(기장) 장로와 김정배 구세군 정교가 맡았다.
투명성제고위원회는 앞으로 교회업무 전산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회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처리 기준, 교회 재무운용 통제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표준 내부통제 제도, 회계 및 제반 업무 감사 기준 등을 마련키로 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교회 재무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재무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명성제고위원회는 다음달 5일 예장 통합 측에서 연구한 회계처리 기준을 내용으로 발제 및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