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고치기’ 망원동 4가구 지원… 한국해비타트, 모자 가정 등에 주거환경 봉사
입력 2013-05-05 17:18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이사장 이경회)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독거노인, 다자녀, 모자 가정 등 4가구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림I&S(대표이사 이병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희망의 집고치기 행사’에는 이병찬 대표이사, 이경회 이사장을 비롯한 6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봉사활동은 곰팡이 제거부터 단열 작업, 창호 교체, 도배 및 장판 시공과 페인트 작업 등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진행됐다. 이번 집고치기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김준영(가명)씨는 “그동안 반지하 집에서 곰팡이로 고통을 받다 깨끗한 집을 선물 받아 너무 감격스럽다”며 “생전에 이렇게 기쁜 날이 없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는 지난 2012년부터 대림I&S와 함께 마포구를 대상으로 집고치기를 시작했다. 올해는 마포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가구의 집고치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