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급공사 이어 용역정보까지 공개”
입력 2013-05-05 17:18
[쿠키 사회]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구 발주 관급공사에 이어 올해는 용역정보까지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홈페이지(www.gangnam.go.kr) ‘공사·용역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현재 구에서 발주해 진행 중인 500만원 이상 공사 125건과 용역 90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시스템은 공사 및 용역 계획, 소요예산, 계약업체 및 계약금액을 비롯해 계약기간, 준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은 구 예산으로 집행되는 공사와 용역 진행 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공개 대상은 주로 어린이집 및 복지관 등 복지시설, 도로·하천·공원 등 기반시설 분야,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이다. 구는 특히 시설공사의 경우 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사지역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공사 내용 및 담당 부서와 담당 공무원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관급공사와 용역에 대한 투명성 확보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