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 미국·멕시코서 ‘환경수도 창원’ 각인

입력 2013-05-05 17:04

[쿠키 사회] “뉴욕시와의 긴밀한 교류는 미주지역으로 파급돼 세계속의 명품도시 경남 창원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잇달아 공식 방문해 ‘환경수도 창원’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데 노력한 뒤 귀국해 5일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멕시코 과달하라시를 방문해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두 도시 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30일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의 초청으로 뉴욕시를 방문해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과 두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선진 환경도시인 두 도시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를 비롯한 자연재해 적응 위험성 평가 및 측정시스템의 기반정보 등을 공유한다는 확인을 받았다.

특히 블룸버그 시장은 이달 개통 예정인 뉴욕시 공영자전거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창원시의 누비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시장은 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 초청으로 ‘2013 국제시장포럼(Global Mayors Forum)’에서 특강해 호평을 받았다.

박 시장은 “미국과 멕시코 공식방문을 통해 창원시가 상호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국제적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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