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휠체어마톤대회 성공기원 예배

입력 2013-05-05 14:37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CCSK·대표회장 송용필 목사)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2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성공기원 예배 및 만찬을 열었다. 전국기독교총연합회와 미션코리아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외 휠체어마라톤 선수와 봉사자, 대한장애인육상연맹 및 CCSK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설교를 한 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그동안 한국장애인스포츠는 많은 발전을 해 왔으나 아직도 어려운 가운데 있는 것이 현실이며 더욱이 장애인스포츠 선교활동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장애인스포츠 선교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한수지 교수는 특송을, 윤종관 배영주 김병운 이정춘 김민섭 김철중목사, 최일규 이상형 장로 등은 순서를 맡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참가자에게는 초콜릿과 시장바구니, 핸드크림 선물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 일원에서 진행됐다. 장애인 휠체어 육상 명인들이 총출동해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휠체어 생활체육 선수들이 출전하는 5㎞ 경기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강변을 달리며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대회도 진행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