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강원도 산에 오르세요
입력 2013-05-05 15:01
[쿠키 사회] 강원도는 도내 18개 시·군 주요 임도를 활용한 명품 산악자전거(MTB) 길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달 연구에 착수해 2016년까지 주요 임도 216개 노선 2738㎞에 MTB코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와 시·군,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도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강원대산학협력단은 지난 2월 MTB코스 협력개발을 위한 협약을 했다.
산학협력단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기부한 5000만원으로 이달 중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10월까지 시·군당 2∼3개씩 20∼30개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2단계로 각 노선을 정비하는 한편 모바일 응용프로그램과 인터넷 웹페이지를 구축,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MTB길 홍보를 위해 코스 완주자에게 메달이나 인증서를 제공하고 코스에는 지리정보체계(GIS) 시스템과 격자무늬(QR) 코드,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구축키로 했다.
최광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날로 증가하는 MTB길 이용객 유치를 위해 명품 MTB길 조성에 나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