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어린이들 “즐거운 오늘”
입력 2013-05-05 14:57
[쿠키 사회] 5일 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충북 청주시는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청주 어린이 큰잔치를 열어 2만 여명의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주교육대학교도 공연마당, 놀이마당, 전시마당, 장터 마당, 체험마당, 통일마당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열렸다.
제천에서도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환경잔치를 열어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충남도는 당진시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충남 어린이 큰 잔치를 개최했다. 도내 어린이와 가족 등 2만여명은 어린이 댄스팀 공연, 묘기 비행, 과학·소방 체험 부스, 포토존, 열기구 체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주 백제체육관에서는 ‘우리는 당당한 세상의 주인공’을 주제로 비눗방울 놀이터 및 응급구조 등 각종 체험마당, 어린이 벼룩시장, 농민장터, 움직이는 어린이 도서관, 전래놀이마당, 장기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대전에서 아빠는 요리왕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졌다. 대전시는 중구 중앙로 차 없는 거리(옛 충남도청∼중앙로4가 구간)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열고 가족 도시락 경연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빠 80명은 앞치마를 두르고 엄마와 자녀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대전어린이회관과 대전시민천문대 등에서도 난타와 아이돌 가수 공연도 보고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 광학망원경 입체퍼즐 만들기, 무선자동차 조정 등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