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룡화석 한눈에… ‘화성 공룡대축제’ 개막

입력 2013-05-02 22:11

세계 각지 공룡 화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년 화성 세계 공룡대축제’가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은장고개에서 3일 개막된다. 행사는 6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중고생 1만2000원, 어린이는 1만원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축제장에 세계 각지에서 발굴된 화석을 전시하는 진품 공룡관과 실물 크기의 뼈를 볼 수 있는 공룡 골격관을 비롯해 로봇 공룡관, 세계 희귀 곤충을 전시한 곤충관등 4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화석 및 광물·수석이 전시되는 자연사관, 멸종 해양생물 화석을 보여주는 해양 자연사관이 선보인다. 야간에는 행사장을 감싸고 있는 높이 60m 돌산 절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삼아 공룡을 주제로 한 아트쇼도 열린다.

조직위 측은 “화성시 서부지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룡 집단 서식지로 이번에 세계 공룡대축제를 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보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