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활쏘기 기록-박정희 취임식 연설문 등 경매 나와
입력 2013-05-02 20:32
고미술품 경매사 아이옥션은 7일 오후 서울 경운동 경매장에서 정조의 활쏘기 기록(사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취임식 연설문 등 281점을 경매한다.
정조는 조선시대 27명의 임금 가운데 태조 이성계와 더불어 신궁으로 이름이 높았다. 열 순의 화살 50대를 쏴 49대를 과녁에 명중시킨 것이 12차례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49중을 한 정조는 “무엇이든지 가득 차면 못 쓰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번에 출품된 활쏘기 기록은 당시 별군직청에서 기록한 자료로 경매 시작가는 300만원.
박 전 대통령의 제9대 대통령 취임사와 각종 연설문 원고 등 5점도 출품됐다. 경매 시작가 250만원. 출품작은 7일까지 아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