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앱’ 등장… 백악관 안주인 패션 소개

입력 2013-05-02 18:49

패셔니스타로 떠오른 미국 백악관 안주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이 만들어졌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소식을 전하는 전문매체 화이트하우스도시에이닷컴에 따르면 스타일리스터라는 개발사가 만든 ‘미셸 스타일리스트(Michelle's Style List)’는 미셸이 여러 가지 행사에 입고 나오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앱이다. 가격은 99센트다.

스타일리스터는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을 위해 비슷한 앱을 만들기도 했다. 미국 NBC방송은 최근 미셸의 의상을 소개하는 가이드코너를 만들었다.

하지만 미셸의 패션이 늘 찬사만 받는 것은 아니다. 영국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난달 뉴욕타임스에 미셸의 패션에 대해 “정말이지 말하고 싶지 않다. 할 수 없다. 미셸은 잘생기기는 했지만 그녀가 입는 옷들에 관한 한 애당초 가능성이 없는 것(non-starter)이다”라고 비판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