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 4월의 타자 6위

입력 2013-05-02 18:54

추신수(신시내티)가 4월에 활약한 타자 톱10에 선정됐다. 미국의 CBS 스포츠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4월의 타자와 투수 부문 톱10에서 타자 부문 6위에 올랐다. 1∼5위는 브라이스 하퍼, 저스틴 업튼, 로빈슨 카노, 트로이 툴로워츠키, 브랜든 크로포드로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이들은 모두 1차례 이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하퍼와 업튼은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 것만으로 추신수의 시즌 초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추신수는 4월 한 달 간 총 27경기에 나서 타율 0.337과 4홈런 11타점 20득점 34안타 출루율 0.477을 기록하며 ‘출루 머신’이란 별명까지 생겼다.

추신수는 2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37에서 0.324로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2대 4로 졌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