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어린이 날 행사 풍성
입력 2013-05-02 17:32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업들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별로 어린이들에게 사업장과 갤러리 등을 개방하고,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벌인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총 23만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랑가득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이 회사를 찾아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삼성에스원은 강원도 평창 어린이들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등 ‘도시(urban)락(樂)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3일과 5일 각각 협력사 직원 자녀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의 LG사이언스홀로 초대한다. LG이노텍은 ‘LG배 주부배구대회’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를 한강 난지공원에서 갖는다. SK는 서울 능동 어린이공원에서 게임과 야구클리닉 등으로 구성된 ‘SK 와이번스와 함께하는 스포츠지수(SQ) 체험교실’을 꾸민다.
두산그룹 임직원들은 연강재단 소년소녀가장 장학생들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야외체험활동에 나서고, CJ는 지역 아동센터 100여곳에 선물세트를 전달한다. 또 포스코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한 ‘초록우산 꿈나무 축구대회’, GS칼텍스의 어린이 심리치료 프로그램 ‘어린이 한 뼘 친구 마음톡톡 캠프’ 등도 열린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