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 돕기 생방송… MBC ‘2013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입력 2013-05-02 17:24

2013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MBC·3일 오후 4시)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이면 방영됐던 기부 프로그램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이 올해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백혈병, 소아암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1991년부터 제작돼 왔다.

16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김희애(46)와 신현준(45)이 맡는다. 눈길을 끄는 건 ‘환아(患兒) 완치기원 희망 릴레이 마라톤’이 생중계된다는 점이다. 마라톤은 환아와 이들의 가족, 완치된 어린이, 후원인 등 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자들은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일산드림센터까지 약 30㎞ 거리를 달리게 된다.

한편 개그우먼 김지선(41)과 아역 탤런트 김유정(14)은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