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감금폭행까지 간큰 여성 사채업자 구속
입력 2013-05-02 17:03
[쿠키 사회] 고금리에 채무자를 감금 폭행까지 한 40대 여성 사채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목포경찰서는 2일 채무자를 감금 폭행하고 고금리를 받아온 무등록 대부업자 신모(41·여)씨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무등록 대부업을 하면서 김모(43·여)씨에게 140회에 걸쳐 2억7700만원을 빌려주고 연 490%의 높은 이자를 받은 혐의다. 또 김씨와 보증인의 재산 1억4300만원을 압류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김씨에게서 현금 4억3400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8000여 건의 음성 및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16회에 걸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감금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의 여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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