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힐링 센터, 대구에 유치

입력 2013-05-02 16:10

[쿠키 사회] 대구에 청소년 정서·행동장애를 치료하는 ‘승마힐링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한국마사회(KRA)가 수익금 지역 환원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승마힐링센터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와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 정서 및 행동 장애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승마치료와 심리치료를 함께 실시할 수 있는 승마힐링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서울대가 유치에 참여했고 대구(대덕승마장)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승마힐링센터는 오는 7월 중에 문을 열 예정이며 시는 매년 2000여명 이상의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들이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