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구석기축제, 전곡리 선사유적지서 2일 개막

입력 2013-05-02 15:51

[쿠키 사회] 경기도 연천군은 3일 전곡선사유적지에서 제21회 전곡리 구석기 축제를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주제로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축제기간이 기존 5일에서 3일로 줄었으나 축제기간에 어린이날이 있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바비큐 체험,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 창던지기, 구석기 물고기 잡기 등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전곡 선사유적지는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Acheulean)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이다.

연천군은 1993년부터 이곳에서 구석기축제를 열어 연간 평균 100만명이 찾고 있다. 2013년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됐다.

연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